GDSC Sookmyung 활동/10 min Seminar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Eundongdong 2023. 2. 13. 17:34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아는 분들은 아실 수도 있지만, 일본의 유명 드라마의 제목입니다. 대략적 줄거리는, 대학원까지 취업 시장에서 번번이 실패한 25 여성 모리야마 미쿠리가 35 회사원 츠자키 히라마사와 취업의 일환으로 계약 결혼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굉장히 당황스러운 줄거리라고 생각하실  있을  같은데요. 그래서 우리보고 결혼하라고? 같은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이 드라마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도망치고싶어하거나, 도망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도망치는게 끝이 아니라  다음을 살아갈 용기를 이야기하고, 그저 버티고 있는게  사는거라고 말하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각자의 사정과 성장을 모두 자연스럽게 풀어내 시청자들이 공감할  있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저도, gdsc 여러분들이 도망을 포함한 다양한 상황에서 행동하거나 선택하는 순간이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결정을 내렸으면 해서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도망치다라는 자극적인 단어를 선택했지만, 제가 내린 선택에 대해 공유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기억하실 분도 계실  있는데, 저는 10 세미나 처음 주제로 42서울과 협업으로 잡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제가 도망쳤던 첫번째 경험 바로 42서울입니다. 최소1 최대 2년간 교육과정을 밟으며 개발자로서 성장해나갈  있습니다. 저는  과정을 1년 과정 중 중도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 중도 하차전까지 겪었던 다양한 사람, 다양한 경험, 다양한개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42서울은 비전공자도 입학할 있는 시스템이고, 연령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있었습니다. 이미 개발자이신분도 공부하기 위해 오기도 하고, 비전공자이신데 42서울을 통해 처음으로 개발에 발을 들이신 분들도 있기도 했고, 저처럼 전공생 대학생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오신 분들이 있어서 다양한 생각, 가치관, 개발 습관 등을 있었고, 42서울 과정을 통해 각자의 방향대로 성장할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 덕분에 도망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비전공생, 개발자인데 42교육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들 , 자신이 원래 가던 길로부터 길을 완전히 틀어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공부하기 위해 지방 사람인데 자취방을 얻어 새로 시작하기도 하고, 저와 같이 대학생이었는데, 상경계열 전공을 하다가 42교육을 듣다가 완전히 틀어 소프트웨어공학부로 전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경유로 틀게 되었는지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모두 공통된 답변이 있었는데요. “ 42서울을 통해 도전을 배웠고, 실패하는게 두렵지 않아졌고, 뭐든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였습니다. 사실 자신이 원래 가던 길을 틀어 새로운 도전한다는건 엄청난 용기이고 쉽지 않은 결정인데,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며 저도 제가 하는 선택에 대한 확신이 생긴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다양한 경험입니다.  위와 같은 경험들은 당시 제가 2학년이었는데, 대학생활을 통해서는 접해보지 못한 새로움이었습니다. 제가 앞서 교재, 선생님 없이 진행한다 말씀드렸는데, 3 시스템으로 선생님, 교재, 학비 게다가 학위도 없는 시스템입니다. 처음에 정말 구명조끼도 없이 바다에 빠진 같은 경험을 했는데요. 과정에서 같이 바다에 빠진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고, 서로서로 도와줘 바다에서 수영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한국의 교육과정을 겪으면서 누군가가 알려주는 정보를 공부하는 것에만 집중해봤는데, 처음으로 같이 공부하는 동료들과 자신에게 집중하여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멘토가 되기도, 스스로 멘티가 되기도 하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서 어느 상황에 속해도 주위 사람들과 함께라면, 그리고 스스로가 자신감을 갖는다면 두려울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개발입니다. 가상환경설정도 깊게 해보고, 네트워크 공부, 공간 계산으로 게임 지도 만들기 정말 다양한 주제의 공부를 함으로써 제가 몰랐던, 다양한 개발의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개발이라고는 당시에 파이썬조금, 씨언어 조금, 웹프로그래밍 기초 조금 밖에 몰랐을 당시라서, 개발자에게는 다양한 선택의 기로가 있다 사실을 42과정을 통해 알게 되었던 같습니다. 여러가지를 공부해보면서 어느 길을 선택하던지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육과정은 자유로워보이지만 따라가려면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제가 당시 너무 자신을 믿은 나머지 복수전공, 교육봉사, 교내 대회, 게임 개발 굉장히 일을 많이 벌려 놨습니다. 42서울 하나만 바라보는 3 동기들도 맨날 교육관에서 밤새며 공부했는데, 과정을 학교와 다른 여러가지를 병행하며 진행하기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기도했고, 건강이 많이 나빠져서 그만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기관이었고, 아쉽지 않은 아니었지만, 과정을 통해 저는 다양한 사람들의 도전, 다양한 경험을 통한 용기, 다양한 개발을 통한 자신감을 갖게 되어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나아가는데 힘을 얻게 되었으므로 다음 여정도 힘차게 떠날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 도망친 경험은 휴학입니다. 시기상 42서울 그만두고 바로 휴학을 셈인데요. 전에 너무 많은 도전했다가 헤르미온느가 아닌 이상 무리라는걸 깨닿고, 2학기는 쉬어간다 생각하고 휴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외부동아리를 하나 했는데, 만난 열정 넘치는 부원들, 활동적인 소모임으로 건강의 중요성을 몸으로 와닿게 같습니다.

같이 많은 하고 싶은데, 체력이 안돼서 불참하는 경우가 생기니까 아쉬운 상황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운동, 건강, 체력 이런 단어들은 저하고 거리가 것들이었는데, 열정에는 체력도 뒤따라와야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고, 건강도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휴학을 함으로써 학업은 조금 쉬어갔지만, 다시 달리기 위해서는 쉬어가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경우에는 달릴 체력도 부족해서 체력을 보충하는 좋은 기간이 되었습니다.

다음 도망친 경험은 여행입니다. 다들 여행 많이 다니시나요?? 저는 코로나 이후로는 여행을 거의 가지 않았었는데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삶의 중간 중간에 자신을 리프레시를 있는 활동이 필요한 같습니다. 오류가 나는 코드를 바라봐도 해결되지 않았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바로 해결되는 경험을 다들 해봤을 것입니다. 저는 이와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한가지에 몰두하는 것도 좋지만, 가족들과, 그리고 친구들과 쉬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일의 효율도 높이고 열정적인 마음을 지속할 있는 힘이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저는 어딘가로 여행을 가는 것도 하나의 죄책감으로 여겼던 기억이 있어서 혹시 예전의 저처럼 생각하는 분이 있다면, 필요한 휴식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gdsc 여러분을 봤을 때 정말 대단하고, 열정 넘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멋진 사람들에게 제가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봤을 때, 저는 도망칠 용기에 대해 말해보자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도망치는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언가를 끝마치는 것도 정말 대단한 거지만, 중단하려고 하는 그 결심과 용기도 그에 못지않게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혹시나 자신에 대해 확신이 없을 때, 무언가를 그만두고 싶을 때, 자신만 유난인지, 남들은 다 잘하는데, 내가 못버티는건지.. 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절대 그런게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누구나 번아웃은 올 수 있고, 인생은 장거리 마라톤이기 때문에 완주가 중요한게 아니라 완주까지의 여정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여정은 달려왔던 길을 돌아봤을 때, 같이 달라는 사람들과 자신이 겪었던 많은 추억들, 그리고 무언가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들이 모두 어우러진 자신만의 발자취를 남기는 것 입니다. 모두 자신만의 발자취를 자신감있게 남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도망치는건 부끄러운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항상 여러분의 여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