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SC Sookmyung 활동/10 min Seminar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spring_sunshine 2023. 3. 27. 19:11

블록체인이란?

블록체인은 바로 블록과 체인의 합성어로 ‘블록’이라는 작은 단위로 구성된 ‘거래 기록’이라는 데이터를 담아 ‘체인’ 모양으로 연결하고, 여러 컴퓨터에 이 데이터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라고 합니다.

그럼 한번 예시를 통해 자세하게 살펴볼까요?

기존 거래 방식은 중앙기관인 은행이 모든 거래 내역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A가 B에게 10만원을 송금한다고 하면 현재 금융 시스템에서는 은행이 그 사실을 증명해주는 중간 역할을 합니다. 

한편 블록체인은 이 거래 내역을 은행이 아닌 여러 명이 나누어서 저장하게 됩니다. A가 B에게 거래 요청을 하는 경우 해당 거래 정보가 담긴 블록이 생성되어 네트워크 상에 있는 모든 참여자에게 전송되고, 참여자들은 이 거래 정보가 유효한지에 대한 검증을 진행합니다. 이때 참여자 과반수의 데이터와 일치하는 거래 내역은 정상 장부로 확인하여 승인되는 방식으로, 승인된 블록은 이전 블록에 연결되어 체인에 등록됩니다. 

이처럼 거래할 때마다 거래 정보가 담긴 블록이 생성되어 이전 블록과 연결되면서 모든 참여자의 컴퓨터에 계속해서 분산 저장되므로, 이를 임의로 위조나 변조를 하기 위해선 전체 참여자 과반수 이상의 거래 정보를 전부 동시에 수정해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해킹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암호화폐란?

암호화폐는 Cryptocurrency 라고 부르며 암호화라는 뜻을 가진 'crypto-'와 통화라는 뜻을 가진 'currency'의 합성어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거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분산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디지털 화폐입니다. 암호화폐는 중앙기관 없이 직접 거래가 이루어지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거래 내역이 안전하게 기록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암호화폐 채굴?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선 ‘작업 증명’이라는 굉장히 복잡한 계산 작업이 필요하고 이 계산 작업을 수행하는 컴퓨터를 채굴기라고 하며, 이 채굴기들이 경쟁하여 새로운 블록을 먼저 생성하게 되면 암호화폐 보상을 받는 구조로 진행됩니다. 채굴을 통해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면 해당 블록에는 새로운 암호화폐가 생성되고 이 작업을 수행한 채굴자에게 암호화폐 보상이 주어지는 것을 바로 암호화폐를 채굴한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선 매우 높은 컴퓨팅 파워가 들며 전용 채굴기나 클라우드 채굴 서비스와 같은 특별한 소프트웨어와 전문적인 장비가 필요합니다. 즉 암호화폐 채굴은 채굴자들에게는 암호화폐라는 수익을 제공하고, 동시에 암호화폐의 신뢰성과 보안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암호화폐 종류

우선 암호화폐의 원조이자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비트코인입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의 등장으로 이 기술을 조금씩 수정해가면서 많은 암호화폐들이 등장했는데 그 중 현재 암호화폐의 2인자라 불리는 이더리움이 있습니다.

  • 비트코인: 2009년 출시된 최초의 분산 원장 기술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이다. 중앙 은행이나 정부와 같은 중앙 기관의 개입 없이, P2P(Peer-to-Peer)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자 간에 직접 거래가 이루어지며,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거래 내역이 분산 저장된다.
  • 이더리움: 2015년 출시된 분상 원장 기술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플랫폼이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는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하는 분산 응용 프로그램(DApp)을 개발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이 등장한 지 6년이나 흐른 시점에서 등장한 만큼 거래 처리속도가 빠르고 전력을 덜 소모하는 등 기술적으로 많이 보완됐으며, 특히 개발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 자체가 비트코인과 확연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달리 단순한 거래에서 나아가 일종의 ‘계약’ 또한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는데 이 계약을 바로 ‘스마트 컨트랙트’라고 부릅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Smart Contract)

이더리움을 이해하는 핵심 개념은 바로 이 ‘스마트 컨트랙트’ 입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계약 조건을 프로그래밍하여 작성하여 블록체인에 내용을 저장합니다. 이후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 내용이 실행됩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거래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작성하여 자동으로 계약금이 지급되고, 소유권 이전이 이루어지는 등의 조건들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오직 화폐 기능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비트코인 플랫폼에서는 거래 내역에 비트코인만을 보내고 받는 내용만 존재합니다. 반면에 이더리움에는 거래 내역에 암호화폐인 이더를 주고받는 내용뿐 아니라 스마트 컨트랙트와 정보를 이용하기 위한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들이 포함되어 전달됩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플랫폼에서는 비트코인을 ‘사용했다/안했다’의 두 가지 상태만 표현할 수 있지만, 이더리움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서 ‘거래중/입금확인/거래완료’ 등의 더 세분화된 여러가지 상태를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기존의 계약서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거래를 가능하게 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더욱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현재 부동산 거래, 금융 거래, 지적재산권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암호화폐는 어떻게 살까?

현재까지 암호화폐를 얻는 방법은 앞에서 본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방법 외에도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얻는 현재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거래소에서 직접 암호화폐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를 직접 선택하고 거래소에서 원하는 암호화폐의 종류와 금액을 선택한 후 구매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구매한 암호화폐는 거래소의 지갑에 보관됩니다.

또한 P2P(Peer-to-Peer) 거래를 통해 구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P2P 거래는 중개 기관없이 개인 간의 직접 거래하는 것을 의미하며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거래 조건을 협상하고 거래를 이행합니다. 거래가 완료되면 판매자는 암호화폐를 판매자의 지갑에서 구매자의 지갑으로 직접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앞으로의 전망

그렇다면 암호화폐의 전망은 어떻게 평가될까요?

암호화폐 시장은 매우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계속해서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떨어질 수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을 통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암호화폐는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가치가 상승할수도, 하락할수도 있으며 다양한 전망과 의견이 현재 존재합니다.

  1. 채굴 난이도: 암호화폐 채굴을 위한 컴퓨팅 파워의 양이 적어질수록 가치는 상승할 수 있습니다.
  2. 채택 정책: 일부 국가들은 암호화폐를 긍정적으로 채택하고, 암호화폐 사용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들은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3. 수요와 공급: 수요가 높아지면 가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급이 높아지면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4. 기술 발전: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므로 보안성과 안정성이 높아질수록 가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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